[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그룹 '위너'의 멤버이자 래퍼인 송민호가 프로를 방불케 하는 수준급 그림 솜씨를 선보였다.
지난 19일 방송된 tvN '신서유기 외전 강식당(강식당)'에서는 송민호가 직접 그린 그림으로 식당을 장식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송민호는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구석에서 빈 캔버스를 발견하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섬세하면서도 독특한 그의 손놀림은 곧 하얀 캔버스 위에 다양한 그림을 펼쳐냈다.
식당 사장인 강호동을 비롯해 캥거루과의 소형 동물인 쿼카 등이 담긴 작품이 완성된 것이다.
이에 대해 송민호는 "그림의 주제는 '행복'"이라며 "시간 날 때 틈틈이 연습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림을 본 손님들 역시 "누가 (그림을) 그렸다"면서 "저걸 어떻게 그리냐"고 감탄을 감추지 못했다.
이외에도 송민호는 메뉴판 작성과 라떼 아트 등에 소질을 보이며 자신의 장기를 마음껏 뽐내기도 했다.
한편 송민호는 지난 9월 온스타일 '겟잇뷰티 2017'에 출연해 개그맨 박나래의 캐리커처를 그린 바 있다.
당시 송민호가 그린 그림은 주인공 박나래가 "너무 똑같아서 기분이 나쁘다"고 말할 정도로 높은 싱크로율를 자랑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