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샤이니 종현의 발인식이 유족과 동료 가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다.
발인식에 참석한 유족과 동료 가수들은 침통함을 감추지 못했고 27살이라는 꽃다운 나이에 세상을 떠난 고인이 가는 마지막 길을 함께 했다.
이런 가운데 종현이 직접 작사, 작곡해 이하이에게 선물한 것으로 알려진 노래 '한숨'이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역주행하며 팬들 사이에서 '한숨'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발표한 이하이가 부른 노래 '한숨'은 종현이 작사, 작곡한 곡으로 외로움에 지친 사람들에게 큰 위로가 되어주는 노래 가사로 화제를 모았다.
실제 노래 '한숨'에는 '누군가의 한숨 그 무거운 숨을 내가 어떻게 헤아릴 수가 있을까요', '당신의 한숨 그 깊일 이해할 순 없겠지만 괜찮아요 내가 안아줄게요' 등이 담겨 있어 삶에 지친 많은 이들을 따뜻하게 위로하며 희망을 안겼다.
또한 '숨이 벅차올라도 괜찮아요 아무도 그댈 탓하진 않아', '가끔은 실수해도 돼 누구든 그랬으니까', '내가 안아줄게요 정말 수고했어요' 등 가사도 위안을 준다.
그렇다면 종현은 어떻게 노래 '한숨'을 작사, 작곡하게 된 것일까. 그리고 '한숨'에는 어떤 의미가 담겨져 있는걸까.
지난해 5월 MBC FM 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출연한 종현은 '한숨'을 작사, 작곡하게 된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당시 종현은 "이하이 씨가 부른 '한숨'은 타블로 선배가 발라드 곡을 한번 써보는 건 어떻냐고 제안해주셔서 쓰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하이 씨의 목소리가 너무 좋아서 '한숨'이 발매됐을 당시 나까지 덕을 본거 같다"며 "나도 힘들 때 '한숨'을 들으며 위로를 받는다"고 덧붙였다.
종현은 또 "누군가 나의 노래를 듣고 위로를 받는다면 정말 감사한 일이다"며 자신이 직접 작사, 작곡한 노래 '한숨'에 무한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이제 가족과 동료 가수들의 배웅으로 마지막 길을 떠났다. 종현이 남기고 떠난 노래들은 그의 바람대로 팬들 곁에 언제나 '위로'로 남아 함께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