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갑작스런 비보와 함께 세상을 떠난 그룹 샤이니 멤버 종현이 솔로 콘서트에서 공개한 신곡 '환상통'이 팬들 사이에서 유작으로 공유되고 있다.
지난 18일 그룹 샤이니 멤버 종현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그가 내년 1월에 공개할 예정이었던 신곡 '환상통' 가사 속 의미가 대중들에게 알려졌다.
이달 초 진행된 솔로 콘서트 '인스파이어드'에서 종현은 '환상통'을 비롯한 신곡 무대를 선보였다.
신곡 '환상통' 공연을 마친 종현은 팬들에게 "여러분이 정말 소중하거나 아끼는 사람을 잃어서 아파할 때, 슬퍼하지 말고 아파하지 말라고 이 곡을 썼어요"라고 말했다.
'환상통'은 본래 몸의 한 부위나 장기가 물리적으로 없는 상태임에도 있는 것처럼 느끼는 감각을 말한다.
이는 자신이 떠난 뒤 남겨진 팬들에게 남긴 메시지로 해석된다.
종현은 콘서트에 앞서 '나인'에게 유서를 전달한 바 있어 이미 콘서트 전에 죽음을 준비하고 있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이 때문에 팬들은 무거운 마음으로 노래를 부르고 설명했을 종현에게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신곡 '환상통'이 담긴 새 앨범은 내년 1월에 발매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유작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새 앨범의 발매 여부는 아직 미정이다.
석태진 기자 tae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