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삼성전자가 갤럭시S8과 스펙은 비슷하지만 가격은 30% 저렴한 갤럭시A8을 출시한다.
지난 19일 삼성전자는 내년 1월 출시 예정인 2018년 갤럭시A8, 갤럭시A8+ 2종을 공개했다.
2018년형 갤럭시A8 시리즈는 '갤럭시S8'이나 '갤럭시노트8'의 특징들을 대부분 갖췄다.
베젤을 최소화해 몰입감을 극대화한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를 적용하고, 갤럭시 스마트폰 중 최초로 전면 듀얼 카메라를 탑재해 갤럭시노트8의 '라이브 포커스'기능을 담았다.
전면 카메라 F1.9 렌즈에 각각 1,600만, 800만 화소의 카메라를 담아냈는데, 인물 위주로 촬영할지 배경과 함께 촬영할지에 따라 사용자가 카메라를 선택할 수 있다.
그밖에도 갤럭시A 시리즈 최초로 가상현실(VR)기기 '기어 VR'을 지원하고, IP68 등급의 방수·방진 성능도 갖췄다.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 페이', 데이터와 이미지를 백업할 수 있는 '삼성 클라우드', 화면을 켜지 않아도 시간과 날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올웨이즈 온 디스플레이' 등도 탑재했다.
갤럭시A8 시리즈는 블랙, 오키드 그레이, 골드, 블루 등 4가지 색상으로 내년 1월 초부터 우리나라를 포함한 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50만원대 후반이나 60만원대 초반으로 갤럭시S8(공식 출고가 93만 5천원)보다 30% 저렴하다.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스펙을 갖췄지만 그보다 훨씬 저렴한 스마트폰 출시 소식에 신학기 스마트폰 시장이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