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내 싸인 떼"…백종원에 낚여 '멘붕' 온 셰프 강호동 (영상)

인사이트tvN '신서유기 외전(강식당)'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강식당' 강호동이 스승 백종원의 짓궂은 장난에 제대로 한 방 먹었다. 


지난 19일 방영한 tvN '신서유기 외전(강식당)'에서는 강식당 메뉴 레시피를 전수했던 백종원이 기습 등장했다.


앞서 백종원은 강호동, 안재현에게 강식당의 메인 메뉴인 강호동까스와 오므라이스 요리 비법을 전수했다.


그는 당시 "이 집 돈까스 참 맛있습니다"라 적은 사인을 건네며 "만약 강식당 직접 가 봤는데 맛없으면 떼어 가겠다"라고 당부했다. 그리고 진짜 가게로 급습한 것.


가게 내부부터 꼼꼼히 살피는 백종원에 '사장님' 강호동은 "쫄지 말자"면서도 긴장한 내색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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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tvN '신서유기 외전(강식당)'


제자가 안절부절못하건 말건, 백종원은 강호동까스와 오므라이스를 주문해 진지하게 맛 평가에 임했다.


이후 강식당 전 직원들을 불러모은 백종원은 "일단 내 싸인 좀 떼 달라"고 입을 뗐다.


일종의 '맛 보장' 인증서 역할을 한 사인을 떼 달라니. 강호동은 이에 시무룩한 듯 입꼬리를 내리며 어쩔 줄 몰라 했다. 다른 멤버들 또한 굳은 표정으로 평가를 기다렸다.


"냉정하게 평가해야 하니 섭섭하게 생각하지 마라"고 말문을 연 백종원은 "내 싸인은 그냥 둬도 될 것 같다"며 돌연 허허 웃었다.


기대는 했지만 미처 예상치 못했던 '반전 결과'에 강호동은 그제야 기도하듯 꼭 쥐고 있던 두 손을 펴고 안도의 박수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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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tvN '신서유기 외전(강식당)'


은지원은 "심장이 돈가스 육질처럼 쫄깃쫄깃했다"며 짐짓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선사했다.


제자들에게 '밀당'을 선보인 백종원은 "굉장히 흡족스럽다"면서 "칭찬만 하면 안 되는데 별로 지적할 게 없다"며 스승으로서의 뿌듯함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스승 백종원의 호평에 자신감을 얻은 강호동은 신메뉴 '탕수육 라면'을 선보였다.


얼큰한 라면에 바삭한 등심 탕수육이 들어간 해당 신메뉴는 개시와 함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Naver TV '신서유기 외전(강식당)'


Naver TV '신서유기 외전(강식당)'


바삭한 고기가 씹히는 '강식당' 신메뉴 '등심탕수육 라면'···"백종원이 인정" (영상)지난 19일 방송된 tvN '신서유기 외전-강식당'에서는 영업 3일차에 새로운 메뉴 라면에 도전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황효정 기자 hyoj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