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비 기자 = 그룹 샤이니 멤버 종현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해줄 샤이니 멤버 넷이 모두 모였다.
19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층 20호실에는 종현의 유족, 친지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문이 시작됐다.
상주에는 샤이니 김기범(키), 이진기(온유), 최민호(민호), 이태민(태민)이 이름을 올려 고인의 마지막을 함께 지킨다.
샤이니의 멤버 온유, 민호, 태민은 이날 일찌감치 빈소를 찾아 지난 10년간 가족처럼 지낸 종현의 곁을 지키며 상주 역할을 했다.
화보 촬영으로 포르투갈 리스본으로 출국했던 키는 비보를 접한 후 스케줄을 전면 취소하고 귀국길에 올랐다.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빈소를 찾은 키의 얼굴에는 믿을 수 없다는 표정과 슬픔이 가득했다.
키의 합류로 비로소 샤이니 멤버 모두가 종현의 마지막 길을 배웅할 수 있었다.
종현은 지난 18일 저녁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건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깨어나지 못했다.
발인은 21일 오전 9시, 장지는 미정이다.
황비 기자 be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