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CJ제일제당, 대한통운 추가 지분 확보…"글로벌 시너지 강화"

인사이트CJ대한통운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CJ제일제당이 CJ대한통운 지분 20.1%를 추가 확보해 단독 자회사 구조로 전환한다.


이를 발판으로 CJ대한통운은 플랜트 및 물류건설 역량 내재화를 위해 CJ건설을 합병하고 글로벌 시너즈 강화에 나선다.


19일 CJ제일제당은 KX홀딩스가 보유하고 있는 CJ대한통운 지분 20.1%를 추가로 확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은 CJ대한통운 지분을 추가로 확보함에 따라 CJ대한통운과 CJ건설과의 유기적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사업 개편으로 CJ제일제당은 CJ대한통운, CJ건설의 핵심역량을 결합함으로써 협력 관계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너지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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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관계자는 "3사의 시너지를 극대화함으로써 차별화된 식문화를 글로벌화해 글로벌 생활문화기업으로 퀀텀 점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지분 확보로 개정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손∙자회사 보유 지분율 기준 상향 등 공정거래법 개정 이슈도 자연스럽게 해소될 전망이다.


현재 논의되고 있는 공정거래법 개정안은 의무 보유 지분율을 20%에서 30%로 상향하고 손자회사의 공동지배를 불허하는 방안으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CJ그룹은 지난 2011년 대한통운을 인수할 때 지분 40.2%를 CJ제일제당과 KX홀딩스(구 CJ GLS)가 각각 20.1%씩 인수했다.


CJ대한통운은 CJ그룹에 인수된 이후 연평균 매출 20%, 영업이익 12%씩 각각 성장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