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메이즈 러너: 데스큐어'가 오는 1월 17일 전 세계 최초로 국내 개봉한다.
19일 배급사 20세기폭스코리아에 따르면 '메이즈 러너' 시리즈 마지막 편인 '메이즈 러너: 데스큐어'가 2018년 1월 17일 베일을 벗는다.
'메이즈 러너: 데스큐어'는 '메이즈 러너' 시리즈 마지막 편으로 '위키드' 악행을 막기 위해 다시 미로로 들어간 '러너'들의 마지막 사투를 그렸다.
이번 한국 최초 개봉은 시리즈가 진행되는 동안 큰 사랑을 보여준 한국 팬들의 관심에 보답하는 차원인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지난 14일 배급사 20세기폭스코리아는 '메이즈 러너: 데스큐브'의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예고편에 따르면 토마스(딜런 오블라이언)와 뉴트(토마스 생스터)가 달리는 기차 위에서 적들에 맞서 총격전을 펼치는 장면이 보인다.
아슬아슬한 상황과 스릴감 넘치는 액션에 시선이 사로잡힌다. '위키드'의 실험에 희생돼 고통에 몸부림치는 민호(이기홍)의 모습도 짧지만 강렬하게 등장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위키드'는 전 세계를 집어삼킨 플레어 바이러스에 면역이 있는 아이들을 희생시켜 치료법을 찾으려 하는 극악무도한 범죄 조직이다.
'민호'를 구하기 위해 다시 미로와 '위키드' 본부로 향하고 있는 러너들. 그들은 민호를 구하고 '위키드'의 악행을 막을 수 있을까.
살아 돌아올 것이란 보장은 없다. 다만 시작을 함께 했으니 끝도 그래야 한다고 믿을뿐.
이번 편에서는 전편에 출연했던 딜런 오브라이언, 토마스 생스터, 이기홍 등 주연배우들이 그대로 등장한다.
한편 배급사 20세기폭스코리아는 '메이즈러너: 데스큐어'의 공식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해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인류의 운명을 위협하는 범죄조직 '위키드'의 위험한 계획에 맞서는 러너들의 비장한 모습을 보여준다.
팀을 이끌며 리더로서의 면모와 강인한 카리스마를 보여준 '토마스' 역의 오블라이언은 담담한듯 차분하게 정면을 응시하고 있다.
이전 시리즈에서 거대한 미로를 탈출하고 광활한 사막 '스코치'에서 살아남으면서 더욱 강하게 성장한 모습이다.
'뉴트' 역의 토마스 생스터는 큰 눈망울 사이로 선명한 미간 주름을 만들며 한층 강렬한 비주얼을 보여줬다.
전편에서 친구들을 배신하며 '발암 캐릭터'라는 별명을 얻기도 한 '트리사' 역의 카야스코델리리오는 심중을 알 수 없는 눈빛으로 우측을 응시하고 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국 팬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캐릭터이자 전편에서 조직 '위키드'에 납치된 '민호' 역의 이기홍은 절대 굴복하지 않겠다는 듯 부릅뜬 눈빛을 보여줘 기대감을 높이게 한다.
여기에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에서 새롭게 합류해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준 '브렌다' 역의 로사 살라자르와 '호르헤' 역의 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러너들이 '위키드'의 악행을 뿌리뽑기 위해 펼칠 마지막 사투와 결말을 그린 '메이즈 러너: 데스큐어'에 많은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진민경 기자 minkyeo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