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그룹 샤이니 종현을 향한 팬들의 그리움이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에 묻어났다.
19일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에는 종현의 사망 소식과 함께 그의 솔로곡들이 순위권에 등장했다.
종현은 지난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한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안타깝게 숨지고 말았다.
그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동료 가수들과 팬들은 큰 충격에 빠졌다.
종현의 사망으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종현이 심경을 내비쳤던 과거 인터뷰와 함께 그의 음악들이 재조명됐다.
종현과 태연의 듀엣곡 'Lonely'는 19일 오전 1시 기준 실시간 차트 1위에 올랐다.
또한 종현의 솔로곡 '하루의 끝'과 '놓아줘'는 각각 4위와 7위에 올라왔다.
종현이 작사·작곡한 이하이의 '한숨'은 실시간 차트 2위를 유지했다.
뿐만 아니라 종현의 '엘리베이터', '멍하니 있어' 등 솔로 앨범 수록곡들도 급상승해 차트에 올랐다.
오전 10시 30분인 현재까지도 다수의 종현 곡은 차트 상위권에 랭크돼 있어 눈길을 끈다.
한편, 지난 18일 종현의 사망 소식을 접한 일부 팬들은 그가 후송된 건국대학교 병원 앞에서 목놓아 울며 주위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석태진 기자 tae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