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그룹 샤이니 멤버 종현의 비보가 전해진 가운데 바로 전날 방송에 등장한 종현의 밝은 모습이 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지난 17일 방송된 JTBC '밤도깨비'에서는 오는 24일 방송될 예정인 크리스마스 특집 예고편을 공개했다.
당시 예고편에는 샤이니 종현이 등장했다. 게스트로 출연을 예고한 종현은 자신과 동명인 그룹 뉴이스트 김종현과 사이좋게 손을 잡고 나타났다.
종현은 평소 인연이 있는 밴드 에프티아일랜드 보컬 이홍기와도 손을 맞잡고 반가움을 표현했다.
예고편 속 종현은 시종일관 밝게 웃으며 촬영에 열중하는 모습이었다. 그는 "오빠가 쏜다!"고 애드리브를 던지는 등 경쾌한 웃음을 잃지 않았다.
특히 종현과 같은 그룹 소속인 샤이니 민호가 깜짝 등장하기도 해 더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한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종현은 이날 오후 청담동 레지던스에서 심정지 상태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종현을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다. 현재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과는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황효정 기자 hyoj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