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배우 곽도원이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지드래곤의 '삐딱하게' 라이브를 선보였다.
지난 13일 곽도원은 이날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열린 영화 '강철비' 츄잉챗 이벤트에 참여했다.
츄잉챗은 출연 배우와 제작진이 관객들과 함께 영화를 본 다음 영화와 관련한 이모저모를 이야기하는 이벤트다.
대개 츄잉챗은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돼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관객들도 실시간 생중계 채팅창을 통해 배우 및 제작진과 소통이 가능하다.
이날 곽도원은 누리꾼들의 요구로 지드래곤의 히트곡 '삐딱하게'를 즉석에서 불렀다.
'삐딱하게'는 영화 '강철비'에서 곽도원이 직접 부르는 곡이다. 곽도원이 '삐딱하게'를 부르는 장면은 영화의 명장면으로도 꼽힌다.
곽도원은 영화 속 한 장면처럼 흥겨워하며 '삐딱하게'를 불렀다.
중간중간 가사를 잊어버리기도 했지만, 곽도원은 발을 동동 구르는 등 춤까지 추며 열창했다.
현장에 있던 관객들은 곽도원의 열창에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
다만 이를 생중계로 지켜보던 누리꾼들은 "시켜서 미안하다"는 다소 짠내나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영화 '강철비'는 북한 내 쿠데타가 발생하면서 북한 최정예 요원 엄철우(정우성)가 북한 1호와 함께 남한으로 내려와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다.
곽도원은 북한 1호가 남한으로 내려왔다는 정보를 입수한 외교안보수석 '곽철우'역을 맡았다.
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