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배우 강동원이 할리우드 영화 '쓰나미LA'에 출연을 확정 짓고 본격적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
18일 강동원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강동원이 영화 '쓰나미 LA'(Tsunami LA)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강동원이 출연하는 영화 '쓰나미 LA'는 거대한 파도가 로스앤젤레스를 강타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재난 영화다.
'콘에어', '툼레이더' 등을 연출한 사이먼 웨스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강동원은 최근 미국 LA에서 감독을 비롯한 제작진과 만남을 가졌다.
사이먼 웨스트 감독은 강동원에 대해 "한국에서 대단한 작품들을 해온 배우다. 이렇게 뛰어난 배우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동원은 "영화에서 맡게 될 캐릭터와 이번 프로젝트에 기대감이 크다. 유능한 분들과 함께하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강동원이 해외 작품에 주인공으로 캐스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그가 출연한 영화 '마스터'가 미국, 캐나다를 포함한 31개국에 판매된 바 있다.
한편, 과거 그는 인터뷰를 통해 해외 진출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종종 내비치기도 했다.
당시 강동원은 "(해외 진출) 하고 싶다. 시간 날 때마다 외국어 공부를 꾸준히 해왔다. 십여 년 하다 보니 영어는 어느 정도 수준까지 올라왔다"고 말한 바 있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