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첫사랑, 첫눈, 첫걸음마. 우린 처음이라는 단어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한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무언가를 경험하는 일은 상상만으로도 묘한 설렘을 가져다준다.
아름다운 경험일수록 우리의 처음은 오래도록 잔상에 남아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남는다.
최근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의 한 채널 'Global Media'엔 생애 처음 눈을 만난 아기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아기는 소복이 쌓인 눈이 마치 이불이라도 된 듯 얼굴을 폭 파묻는다.
고개를 든 아기의 입가엔 산타할아버지의 하얀 수염처럼 눈이 잔뜩 묻어있다.
아기는 입술에 묻은 눈을 냠냠거리더니 다시 고개를 눈 속으로 파묻는다.
그렇게 몇 번 눈맛을 본 아기는 몇 개 나지 않은 이를 살짝 드러내며 까르륵 웃어 보인다.
태어나 처음 맞이한 눈이 꽤 마음에 드는지 연신 방긋거리는 모습은 보는 사람까지 행복하게 만든다.
영상을 촬영하고 있는 엄마 역시 아기의 사랑스러움에 함께 웃음을 터트린다.
생애 처음 맞이한 눈을 보며 행복에 겨워하는 아기의 모습을 아래 영상을 통해 함께 감상해보자.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