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정혜 기자 = 유니클로가 노숙인에게 '히트텍'을 기부하는 '거리의 천사가 되어주세요!' 캠페인을 펼친다.
지난 17일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UNIQLO)는 노숙인에게 기능성 내의 '히트텍(HEATTECH)'을 기부하는 '거리의 천사가 되어주세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거리의 천사가 되어주세요!' 캠페인은 겨울철 추위로 생존의 위협을 받는 노숙인에게 '히트텍'을 기부하는 프로그램이다.
서울시, 같이가치 with Kakao, 서울 노숙인시설협회와 함께 진행한 이번 캠페인은 18일부터 내년 2월 17일까지 두 달간 이어진다.
시민들은 같이가치 with Kakao의 '거리의 천사가 되어주세요!' 캠페인 페이지를 통해 직접 참여할 수 있다.
페이지의 응원 버튼을 클릭하거나 댓글을 남기면 유니클로가 1천원을 기부한다.
총 1천만원을 달성하면 해당 금액 상당의 히트텍이 서울시 내 노숙인들에게 기부된다.
또한 유니클로는 해당 기간 서울시 소재 50개 유니클로 매장 및 서울 시청 내 의류 모금함에 기부된 유니클로 옷 모두를 서울노숙인시설협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유니클로 홍성호 대표는 "유니클로는 '옷의 힘으로 세상을 변화시킨다'는 기업 이념을 실현하기 위해 사회공헌 및 기부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속하고 있다"며 "추위와 싸우는 노숙인 분들에게 히트텍과 따뜻한 마음으로 온기를 전하는 활동에 많은 분의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관심을 촉구했다.
한편 '거리의 천사가 되어주세요!' 캠페인의 모금액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2백만 5천원이 적립됐다.
박정혜 기자 jeong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