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독자 제공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두 가지 라면을 섞어 먹는 '꿀조합'에 능한 라면 덕후들이라면 여기에 주목하자.
매콤한 너구리 라면에 까르보나라를 합친 신상 '너구보나라'가 누리꾼들의 입맛을 저격하고 있다.
지난 15일 편의점 GS25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농심에서 새롭게 선보인 신상 컵라면 '너구보나라'를 소개했다.
이름부터 호기심을 자극하는 '너구보나라'는 매콤짭짤한 볶음 너구리에 부드럽고 고소한 까르보나라를 합친 '꿀조합' 라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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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월 출시된 '볶음 너구리'의 두 번째 시리즈라고 볼 수 있다.
오동통한 면발은 그대로 살리고, 침샘을 자극하는 매운 맛으로 까르보나라의 느끼함을 잡은 것이 특징이다.
따끈따끈한 신상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벌써부터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실제 '너구보나라'를 맛본 누리꾼들의 후기가 줄을 잇고 있다.
누리꾼들은 "볶음 너구리에 치즈 한 장 넣은 맛", "은근히 매콤해 의외로 해장하기에 좋다", "적당히 매우면서도 부드럽다" 등 맛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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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드는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뜨거운 물을 붓고 4분을 기다린 뒤, 물을 버리고 동봉된 스프를 뿌려 비벼 먹으면 끝이다.
해당 제품은 GS25에서만 판매하고 있으며, 가격은 1600원이다.
한편 올해 2월 말 농심에서 야심차게 선보인 '볶음 너구리'는 출시 한 달 만에 1천만 개가 팔리는 기염을 토해냈다.
GS25 인스타그램
그 인기가 해외 시장에도 퍼지면서 농심은 출시 4개월 만에 '볶음 너구리'를 미국 시장에 수출했다. 기세를 몰아 앞으로 호주, 일본, 동남아시아 등에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볶음 너구리'로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던 농심이 두 번째 시리즈 '너구보나라'로도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