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나 혼자 산다'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나 혼자 산다' 기안84와 박나래가 묘한 핑크빛 분위기를 발산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차를 타고 이동하며 박나래와 기안84가 대화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화보 촬영을 하고 함께 이동하던 중 박나래가 "아직 술을 덜 깼나보다"라고 하자 기안84가 "누구랑 먹었는데?"라고 되물었다.
MBC '나 혼자 산다'
갑작스러운 기안84의 질문에 당황한 박나래는 "왜요? 지금 질투하시는 거예요?"라고 말했고, 기안84는 엉겁결에 "응"이라고 대답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기안84는 "아니, 그냥 물어보는 건데?"라고 다급하게 수습하는 모습을 보여 더욱 보는 이들의 의심을 샀다.
곧 기안84가 짠한 표정으로 "난 맨날 (술을) 혼자 먹어"라고 했다.
이 모습에 박나래는 "왜 혼자 드세요. 집도 가까운데 연락하시지"라고 걱정했고, 기안84는 "다음에 같이 가자"며 은근슬쩍 약속을 잡았다.
MBC '나 혼자 산다'
그러면서 전날 술 마신 박나래에게 밥은 챙겨 먹었냐고 물었다. 박나래가 촬영 대기하면서 라면 하나를 먹었다고 했다.
그런데 기안84가 "그거 네가 먹은 거냐. 나중에 식은 건 내가 먹었어"라고 답해 또 한 번 스튜디오에 있던 '나 혼자 산다' 멤버들을 경악게 했다.
대체 무슨 사이냐고 추궁하는 멤버들에게 기안84가 맛있어 보여 먹었다고 해명하자 전현무는 "그녀가 먹은 거라서"라고 정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MBC '나 혼자 산다'
이후에도 기안84는 요즘 힘들다는 박나래의 고민을 묵묵히 들어주며 "스트레스 받으면 병 걸린다. 조심해"라고 무심히 걱정해 보는 이들을 설레게 했다.
한편 다음 주 방송될 예고편에서 박나래가 기안84에게 "충재씨보다 오빠가 더 좋다"고 심쿵 고백하는 모습이 담겨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