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배우 정우성과 곽도원이 '환상 케미'를 선보인 영화 '강철비'가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르며 흥행을 이어갔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오전 7시 기준 영화 '강철비'는 전날 하루 동안 28만 5,928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53만 6,523명이다.
지난 14일 개봉한 '강철비'는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와 '기억의 밤' 등 탄탄한 경쟁작을 제치고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강철비'는 북한 내 발생한 쿠데타로 북한의 권력 1호가 다급히 남한으로 내려오며 펼쳐지는 일을 그린 첩보 액션 블로버스터다.
북한 최정예요원 엄철우 역을 맡은 정우성과 대한민국 외교안보수석 곽철우 역을 맡은 곽도원의 케미가 눈에 띈다는 평.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흥행에 청신호를 켠 '강철비'가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강철비'의 뒤를 이어서는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가 관객 수 10만 7,410명을 기록하며 2위에 자리했다.
3위는 관객 수 2만 6,185명을 동원한 '기억의 밤'이 차지했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