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다래 기자 = 항상 자신의 어깨를 내어주는 듬직한 남자친구도 가끔은 여자친구에게 기대 따뜻한 '위로'를 받고 싶다.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유달리 힘든 하루를 보낸 남자친구에게 여자친구의 위로만큼 힘이 나는 비타민은 없다.
남자들도 여자친구의 아주 사소한 행동 하나에 무엇보다 더 큰 위로와 감동을 받는다.
가까운 사이일수록 오히려 더 하기 힘든 애정표현은 오늘 하지 않으면 내일도, 한 달 뒤에도 하지 못한다.
서로의 어깨를 내어주는 것이 전혀 인색하지 않을 때, 그리고 불편하지 않을 때 비로소 우리는 제대로 된 사랑을 시작하는 게 아닐까.
1. 머리 쓰다듬어 주기
상대방의 머리를 '쓰담쓰담' 해주는 행동은 애틋하고 아끼는 마음이 없으면 절대 쉽게 나오지 않는다.
'다 이해한다'는 진심이 손끝에서 전해지는 순간 복잡해진 머릿속은 훨씬 단순해진다.
2. 어깨 주물러 주기
피곤하고 힘들었던 하루를 보낸 남자친구지만 연인을 만나기 위해 한걸음에 달려온다.
이런 남자친구를 위해 작은 손으로 그의 어깨를 힘껏 주물러주자. 손 마사지도 좋고 두피 마시지도 좋다.
남자친구를 위해 내 작은 마음을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그는 큰 위로를 받는다.
3. 있는 힘껏 안아주기
따뜻한 포옹은 불안한 마음을 가라앉혀 주는 신기한 힘을 가졌다.
그의 품에 푹 안겨 체온을 나누며 그의 마음에 활력을 심어주자.
4. 귀여운 애교 부리기
이날 하루만큼은 평소 무뚝뚝한 표정에 얼굴 가득 웃음을 머금어보자.
힘이 빠진 그에게 따끔한 잔소리 대신 귀여운 개그 멘트를 날리며 상큼한 애교를 던져보자.
5. 조용히 뒤에서 안아주기
축 처진 그의 어깨는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미어질 만큼 아리다.
조용히 다가가 위로의 말을 전하며 꼭 안아주자. 그는 다정한 여자친구의 배려에 내일도 활기찬 하루를 시작할 것이다.
이다래 기자 dar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