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제과 전문 기업 오리온이 고급화된 신상 초코파이를 내놓았다.
15일 오리온은 자사의 디저트 전문매장인 '초코파이 하우스' 1호점을 현대백화점 판교점 지하 1층 식품관에 오픈했다.
'초코파이 하우스'에서는 국민 과자 '초코파이情'을 새롭게 재해석한 프리미엄 디저트를 맛볼 수 있다.
초코파이 하우스에서만 판매되는 프리미엄 초코파이情은 '카라멜솔트맛', '카카오맛', '레드벨벳맛', '오리지널맛' 등 총 4종이다.
현장에서 '카라멜솔트 맛'은 "단짠단짠 맛이 기가 막혀 '무한'으로 먹을 수 있을 정도"라는 극찬을 받았다.
갓 추출한 에스프레소를 넣은 크림으로 만들어 달콤쌉싸름한 '카카오 맛'도 많은 인기를 끌었으며, 입에서 살살 녹는 스노우 마시멜로 속에 스트로베리 크림을 더해 새콤달콤한 '레드멜벳 맛'도 큰 관심을 받았다.
가격은 각각 2천원으로 기존의 초코파이보다는 비싼 편이다.
하지만 예상보다 고퀄리티로 나온 덕에, 오픈 첫날인데도 불구하고 매장에 있던 모든 1400개의 디저트가 모두 완판되는 기염을 토했다.
오리온은 반응이 뜨거운 만큼 현대백화점 판교점을 시작으로 초코파이 하우스 매장 수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디저트카페 랩오를 통해 디저트 초코파이에 대한 수요를 확인하고 1년여의 준비를 거쳐 기존에 없던 오리온만의 프리미엄 디저트를 완성했다"며 "초코파이가 전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글로벌 히트 상품인 만큼 디저트 초코파이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디저트로 자리매김하리라 본다"고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한편, 초코파이 하우스에서는 파티셰가 매장에서 직접 만들어주는 4가지 특별메뉴도 맛볼 수 있다.
4가지 특별메뉴는 '초코파이 팝', '초코파이 핫푸딩', '베리 스페셜', '감자칩 스페셜'로 구성되어 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