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배구 선수 김연경이 압도적인 키로 문재인 대통령을 포함해 각종 유명인들을 '미니미'로 만들었다.
15일 김연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새로운 사진들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김연경이 다른 인물들과 함께 카메라 앞에서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먼저 문재인 대통령·김정숙 여사 부부다.
부부의 가운데 선 김연경은 혼자 우뚝 솟아 있다. 양옆에 선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까지, 세 사람은 꼭 '山'자를 형상화한 듯한 귀여운(?) 모양새다.
김연경은 이어 추자현·우효광 부부와도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여기서도 김연경은 독보적인 키를 자랑했다.
중국 배우 우효광은 과거 수영 선수 출신으로, 키 188cm의 보유자다. 그런 그조차 나란히 선 김연경 옆에서는 다소 작아 보였다.
몸을 살짝 굽히고 있는 김연경이었지만, 그럼에도 우효광보다 컸다. 배우 추자현은 두말할 것도 없었다.
김연경은 이날 한류스타 송혜교와도 함께 셀카를 찍었다.
김연경이 공개한 사진 속, 두 사람은 테이블을 가운데 두고 나란히 미소를 짓고 있다.
해당 사진들을 게재하며 김연경은 "중국 베이징에서 열렸던 국빈만찬에 다녀왔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초대해주셔서 감사드린다. 너무 영광스러운 자리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14일 김연경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문재인 대통령을 위해 준비한 한·중 정상 국빈만찬에 참석했다.
김연경은 현재 중국 여자배구 상하이 구오후아 라이프에서 뛰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 터키 리그에서 활약하던 그는 이번 시즌 중국 배구 슈퍼리그로 적을 옮겼다. 바로 이 인연으로 초대된 것.
김연경과 함께 한류스타 송혜교, 한중·커플로 유명한 우블리 부부가 초대를 받았다.
한편 지난 2011년 터키 구단에 입단해 6시즌 동안 터키 리그에서 맹활약한 김연경은 지난 5월 중국리그 상하이 구오후아 라이프와 1년 계약을 맺고 이적했다.
김연경의 소속팀 상하이는 2017-18시즌 중국 여자 배구 슈퍼리그 조별예선 B조 8승 1패 기록, 조 선두를 이끌고 있다.
황효정 기자 hyoj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