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SC제일은행장에 박종복 현 은행장의 연임이 확정됐다.
지난 14일 SC제일은행은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박종복 현 은행장을 차기 은행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SC제일은행 관계자는 "지난 2015년 1월 8일 SC제일은행장에 박 은행장이 취임한 이후 뛰어난 리더십으로 과감하고 선제적인 조직재편과 안정적인 비즈니스 성장 기반을 구축해 빠르게 변화하는 영업환경 하에서도 은행의 실적과 수익성을 크게 개선시켰다"라고 말했다.
SC제일은행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은 2,377억원으로 작년보다 15.9% 증가했다.
또한 박 은행장은 스탠다드차타드와 제일은행이라는 두 브랜드를 조화롭게 활용해 글로벌 네트워크의 강점을 살렸다.
동시에 소매영업 분야에서는 전략적 비즈니스 제휴와 디지털 역량의 지속적 강화를 통해 은행 변화와 혁신을 주도했다.
박 은행장은 청주고와 경희대 경제학과를 나왔다.
지난 1979년 SC제일은행에 입행해 PB사업부장, 영업본부장, 소매채널사업본부장, 리테일 금융총괄본부장 등을 거쳐 2015년 SC제일은행장이 되었다.
박 은행장의 차기 임기는 내년 1월부터 3년으로 2021년 1월까지다.
김민수 기자 mins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