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CGV 오감체험특별관 4DX가 동남아시아 시장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14일 CJ CGV의 자회사 CJ 4DPLEX는 홍콩에서 열린 씨네아시아(CineAsia)에서 말레이시아 1위 극장 사업자 '골든 스크린 시네마'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4DX는 말레이시아를 비롯해 캄보디아, 태국, 인도네시아, 인도,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7개국으로 진출을 확장하게 됐다.
업무 협약을 맺은 '골든 스크린 시네마'는 말레이시아에 35개 극장 및 328개 스크린을 보유한 현지 최대 극장 사업자다.
'골든 스크린 시네마'는 말레이시아 외에 베트남에도 12개 극장 및 73개 스크린을 운영 중이다.
CJ 4DPLEX는 이번 협약으로 먼저 올해 말까지 '조호르바루' 지역 '골든 스크린 시네마 패러다임 몰'에 첫 4DX관을 설치한다.
또한 CJ 4DPLEX는 인도 최대 극장 사업자인 'PVR 시네마'와 지난 13일 4DX관 추가 오픈 계약을 맺었다.
'PVR 시네마'는 현재 인도 51개 도시에 131개 극장과 600개 스크린을 운영 중이며, 한 해 7천5백만 명의 관객을 수용하는 인도 1위 극장 사업자다.
CJ 4DPLEX는 2015년 'PVR 시네마'와 체결한 파트너십으로 처음 인도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CJ 4DPLEX는 2016년, 2017년 2년 연속 4DX관 추가 오픈 계약을 맺으며 인도 시장 확대에 나섰다.
한편, 4DX는 현재 한국, 중국, 미국을 포함한 54개국 445개의 상영관에서 운영 중이다.
석태진 기자 tae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