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롯데푸드는 급여 끝전 모으기 캠페인으로 조성한 2천 200여만원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
14일 롯데푸드는 올해 동안 임직원이 모은 1천 1백여만원에 회사가 같은 금액을 출연해 만든 2천 200여만원을 헌혈증과 함께 기부했다고 밝혔다.
롯데푸드의 '임직원 끝전 모으기 캠페인'은 이웃과의 사랑 나눔을 위해 2016년 8월부터 시작됐다.
희망하는 임직원의 급여 실수령액에서 천원 이하 끝전을 모으고 거기에 회사가 동일 금액을 출연해 조성했다.
이번에 롯데푸드 임직원들이 기부한 금액과 헌혈증은 저소득 가정 백혈병 어린이 치료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롯데푸드는 또 여기에 올해 상, 하반기 진행한 사랑 나눔 헌혈캠페인을 통해 모은 헌혈증 131장도 함께 기부했다.
이영호 롯데푸드 대표이사는 "임직원들이 함께 모은 작은 정성이 소아암 어린이들이 완치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의 소외 계층에 대한 지원을 계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동 질병 사망 원인 1위인 소아암은 해마다 1,500명가량, 하루 4명꼴로 신규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완치율이 80%로 높지만 치료비 및 치료 부대비용 마련에 따른 경제적 부담이 매우 높아, 한부모 가정 등 취약 계층에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