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9억 군납비리' 폭로했던 '참군인' 김영수 전 소령의 '실화' 바탕 영화 '1급기밀' 예고편

인사이트영화 '1급기밀' 스틸컷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힘'이 없는 정의가 과연 가능할까.


故 홍기선 감독의 유작 영화 '1급기밀'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지난 11일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1급기밀' 측은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 '1급기밀'은 '국가'라는 이름으로 봉인된 내부자들의 은밀한 거래를 폭로하는 범죄 실화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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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영화 '1급기밀' 스틸컷


이 영화는 2002년 공군의 차세대 전투기 외압설 폭로 사건과 2009년 9억원 상당의 방산비리를 밝혔던 김영수 전 해군 소령의 실화에서 '모티브'를 얻은 작품이다. 


예고 영상에서는 전투기 추락 사건이 발생하고, 이를 은폐하고 조작하려는 기성세대와 진실을 파헤치려는 박대익(김상경 분)과 김정숙(김옥빈 분)의 첨예한 대립이 그려진다.


추락한 전투기의 블랙박스가 소실됐다는 이야기에 군 간부들은 "불행 중 다행이다"라고 말하며 모든 것을 조종사의 탓으로 돌리려 한다.


하지만 항공부품구매과 중령 박대익은 전투기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확신하고, 정의를 위해 진실을 밝히려 고군분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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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영화 '1급기밀' 스틸컷


사건의 중심에 서게 되는 중령 박대익은 투철한 기자정신을 가진 기자 김정숙과 함께 권력을 남용하는 핵심적인 인물들의 비리를 뒤쫓아간다.


비리를 밝히려는 박대익에 상관은 "(비리를 밝히려는 게) 네가 처음이라고 생각하냐"고 그를 겁박하며 사건을 은폐하려 해 분노를 자아낸다.


고 김홍선 감독의 유작이자 영화 '이태원 살인사건', '선택'에 이은 사회고발 3부작의 마지막 작품인 '1급기밀'은 오는 2018년 1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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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영화 '1급기밀' 스틸컷


인사이트영화 '1급기밀'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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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