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4일(화)

"롱패딩 대신 두루마기"···인기 폭발이라는 남성용 '생활 한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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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배다현 기자 = '생활 한복' 착용이 대중화되면서 남성들 사이에서도 생활 한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생활 한복에 대한 남성들의 관심이 높아지자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와 관련된 게시물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지난 2015년 무렵부터 한복 착용은 젊은 층 사이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당시 10~20대 사이에서 한복을 입고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리는 것이 유행하면서 한복은 더 이상 고리타분한 옷이 아닌 '힙한' 옷으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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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열기가 계속 이어진 데는 경복궁 등 고궁에서 한복을 입은 관람객을 무료 입장시킨 지방자치단체의 지원 사격도 한몫했다.


한복이 유행하면서 제작 업체가 늘어나고 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디자인의 폭도 넓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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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일상복과 믹스매치가 가능한 디자인의 생활 한복이 줄줄이 출시되면서 한복 착용을 다소 부담스러워했던 남성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남성용 생활 한복의 경우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무채색 계열과 톤 다운된 색상이 많이 쓰이며 장식이나 무늬 등의 디테일을 최대한 줄이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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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중에는 한복의 두루마기를 변형시킨 코트나 저고리를 변형시켜 만든 재킷 등이 대표적이다.


해당 제품들은 다른 일상복과도 매치가 쉬워 일상 속에서 부담 없이 착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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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남성 소비자들은 "한번 입어보고 싶다" "디자인도 예쁘고 활동하기에도 편해 보인다"며 이 같은 추세를 반기고 있다.


봄에 입고 나들이 떠나기 좋은 예쁜 '생활한복' 사진 7수수하고 단아한 전통미를 가졌지만 착용감이 편해 싱그러운 봄에 나들이 떠나기 좋은 생활한복을 소개한다.


배다현 기자 dahyeo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