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일본군 위안부 소녀상에 대한 숨겨진 사실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마음을 울렸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위안부 소녀상 몰랐던 사실'이란 제목의 게시물이 게재됐다.
해당 게시물에는 일본 대사관 앞에 앉아있는 위안부 소녀상이 담겨있다.
위안부 소녀상의 뒤로 드리워진 그림자는 허리가 구부정한 할머니가 가슴 한편에 흰 나비를 고이 품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는 긴 세월이 흐르도록 제대로 된 사과를 받지 못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님들의 한과 가슴 앓이를 표현한 것으로 다음 생에는 꼭 그 한을 풀기를 바라는 작가의 염원을 담고 있다.
또한 거제 문화 예술 회관에 설치된 서 있는 위안부 소녀상에도 그림자를 찾아 볼 수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100번 1,000번이래도 계속 올려주시길", "보는데 뭔가 뭉클합니다", "새롭게 알게 된 소녀상의 이야기에 가슴이 먹먹하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달 14일 유엔 인권이사회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사죄하고 보상하라는 권고를 내렸지만 일본 정부는 "부끄러울 것이 하나도 없다"는 입장을 밝혀 국민들의 분노를 샀다.
김한솔 기자 hanso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