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영화 '강철비' 개봉을 앞둔 배우 정우성이 유엔난민기구(UNHCR) 친선대사로 꾸준한 선행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최근 정우성은 유엔난민기구(UNHCR)에 기부금 5천만원을 전달했다. 또한 추가로 유엔난민기구의 정기 후원자가 되었다.
정우성은 지난 2014년부터 유엔난민기구의 친선대사로 활동해왔으며, 2015년부터 매년 5천만원씩 기구에 기부하고 있다.
올해 그는 영화 '강철비'의 홍보로 바쁜 와중에도 전 세계 가장 심각한 난민 문제로 대두된 로힝야 난민을 만나기 위해 방글라데시 콕스바자르로 출국하기까지 했다. 또한 그는 2014년 네팔을 시작으로 남수단(2015년) 레바논(2016년) 이라크(2017년) 등을 찾은 바 있다.
정우성은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모든 나눔은 관심에서 시작된다. 난민에 대해 누군가 계속해서 얘기하고 관심을 가졌을 때 한 국가가, 한 개인이, 한 기업이 이들에 대한 도움을 떠올릴 수 있다"며 난민 구호 활동을 지속하는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배우로서 자신의 역할 이상의 것을 해내는 정우성의 행보가 훈훈함을 자아낸다.
한편 정우성이 주연을 맡은 영화 '강철비'는 오는 14일 국내 개봉한다.
'강철비'는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로, 북한 권력 1호가 남한으로 긴급히 내려오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