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아프리카TV의 인기 BJ 서윤이 과거 만났던 남자친구에게 데이트 폭력을 당했다고 털어놨다.
최근 BJ 서윤은 자신의 방송을 통해 "(나는) 남성 혐오가 있다"며 이같이 고백했다.
그는 방송에서 "저는 남자 복이 없는 것 같다"면서 "만났던 남자 중에 나를 심하게 때렸던 남자가 있었다"고 토로했다.
이처럼 전 남자친구에게 심하게 맞은 서윤은 결국 남자를 무서워하게 됐다고 한다.
이를 들은 시청자들은 "아버지가 경찰인데 말하지 그랬냐"고 물었다.
하지만 서윤은 "그 상황이 되면 아빠든, 누구에게든 말하지 못한다"고 대답했다.
막상 그 상황에 처하면 두려운 마음이 커져 누구한테도 말하기 힘들어진다는 것이다.
이후 "무서웠다"는 말을 반복하던 서윤은 "지금은 괜찮다"고 시청자들을 안심시키기도 했다.
하지만 서윤은 "좋은 남자 만나서 아기 낳고 그렇게 살고 싶다"면서 "나는 그게 자꾸 안 될 것 같아서 두렵다"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서윤에게 많이 옅어지기는 했지만 정신적인 트라우마와 함께 유난히 손을 떠는 후유증은 여전히 남아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서윤은 "지금은 많이 괜찮아졌기에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다시 한번 시청자를 안심시켰다.
한편 서윤은 아프리카TV와 유튜브에서 아름다운 외모와 거침없는 입담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인기 BJ다.
아프리카TV에서 4년 여간 방송한 서윤의 별풍선 누적 환전 금액은 12억 8천여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