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보영 기자 = '촉각학(haptics)'에 대해 들어본 적 있는가.
촉각학이란 사람들이 비언어적인 커뮤니케이션 속에서 무의식적으로 자신의 심리 상태를 표현한다는 내용의 학문이다.
이런 촉각학에서는 악수, 하이파이브, 포옹, 키스 등 대다수의 신체 접촉이 심리적인 의미를 내포한다고 주장한다.
8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굿타임즈는 '촉각학'으로 알아볼 수 있는 커플의 심리 상태에 대해 게재했다.
사회 심리학자들은 커플이 서로를 대하는 태도만으로 그들의 '연애 심리'를 측정할 수 있다고 했다.
믿기지 않는다면 아래 그림 중에서 가장 행복해 보이는 커플을 하나 꼽아보자.
선택에 따라 커플들의 '연애 심리'를 간단하게 체크할 수 있다.
A
이 경우 여성은 남성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세상에 자신의 애인을 보여주고 싶은 심리를 지녔다.
얼핏 여성이 관계에 의존적으로 보일지도 모르나, 실상 여성은 독립적이며 자신이 원하는 바를 뚜렷하게 알고 있다.
남성은 여성보다 수동적으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해야 하는 일은 모두 할 자세가 되어 있다.
B
이 그림을 선택한 커플은 연애 관계에서 여성이 헌신적인 역할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여성이 일명 '내조의 여왕'일 가능성이 있으며 남성에게 늘 엄청난 도움을 준다.
덕분에 남성은 일에 더 집중할 수 있으며 든든한 파트너가 늘 자신을 지켜주는 기분을 느낀다.
C
이 커플은 남성이 주도적이며 여성은 수동적인 경우가 많다.
남성이 독립적이며, 주체적인 성향을 보이며 여성은 보다 부드럽고 이해심 많은 모습을 보인다.
가끔 남성이 다혈질적인 면모를 보여도 여성이 부드럽게 달래주는 역할을 하는 커플이다.
D
서로에게 끊임없는 사랑을 보여주는 커플이다.
여성이 남성에게 포옹을 하고, 남성이 여성의 허리를 껴안고 있는 모습은 남성이 여성을 모든 문제로부터 지키고 싶다는 의미이다.
또한 남성이 여성을 굉장히 많이 지지하며, 늘 조력자가 되주는 경향이 있다.
이 경우 커플은 서로를 조건 없이 사랑하며 단단한 관계를 맺고 있다.
E
이 경우 커플은 서로를 보기만 해도 행복한 상태에 빠져있다.
흥밋거리를 찾아 다니지 않아도 서로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상태이다.
서로를 굉장히 신경써주며, 같이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어 한다.
F
이 경우 커플은 다른 사람들이 자신들의 연애에 신경 쓰는 것이 달갑지 않은 상태다.
그러나 두 사람은 서로를 존경하고 있는 경우다.
이런 커플은 남들에게 보여주기보다는 자신들의 사적인 공간에서 연애하는 것을 즐긴다.
G
이 그림이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경우, 커플의 관계는 열정적으로 불타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두 사람 모두 남들의 눈을 신경쓰지 않고 곧장 애정표현을 하는 편이다.
커플을 공통으로 아는 사람들 모두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커플'로 둘을 꼽을 정도로 애정 표현에 거침이 없다.
또한 커플끼리 많은 관심사를 공유할 가능성이 높다.
김보영 기자 b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