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영화 '메리와 마녀의 꽃'이 생생한 작화와 신비로운 스토리로 실 관람객 사이에서 큰 호평을 얻고 있다.
오는 7일 개봉하는 영화 '메리와 마녀의 꽃'은 부산국제영화제 당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마루 밑 아리에티', '추억의 마니' 등으로 알려진 지브리 스튜디오 출신 요네바야시 히로마사 감독이 포녹 스튜디오로 옮긴 후 첫 제작한 영화로 주목받으면서 애니메이션 영화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현재 부산국제영화제와 일본 현지 상영을 통해 영화를 실제 관람한 누리꾼들은 영화의 신선한 구성과 독특한 감성을 칭찬하고 있다.
관람객 대부분이 요네바야시 감독을 포스트 미야자키 하야오로 꼽으며 새로운 애니메이션 스타 작가의 탄생을 예고하기도 했다.
또 담백한 그림체와 귀를 사로잡는 OST를 칭찬하는 글들도 이어졌다.
기자와 평론가들의 평점도 나쁘지만은 않았다. 평점은 낮은 축에 속했지만 요네바야시 감독의 새로운 행보에 긍정적인 평가를 남겼다.
실 관람객의 뜨거운 호평이 이어지면서 올겨울 극장가에 잔잔한 감동을 안겨줄 영화 '메리와 마녀의 꽃'의 개봉에 더욱 큰 기대가 쏠리고 있다.
한편 영화 '메리와 마녀의 꽃'은 평범한 11살의 빨간 머리 소녀 메리가 요술 빗자루를 타고 날아다니면서 마녀의 마법에 걸린 동물들을 구하는 판타지 영화다.
영국 소설가 메리 스튜어트의 '작은 빗자루'를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지난 2014년 지브리를 퇴사한 요네바야시 감독과 니시무라 요시아키 프로듀서가 새로 설립한 스튜디오 포녹의 첫 번째 작품이다.
이소현 기자 so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