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쏘아올린 불꽃, 밑에서 볼까? 옆에서 볼까?' 스틸컷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그 때로 돌아갈 수 있다면 너와 함께 있고 싶다..."
풋풋한 첫사랑과의 추억이 절로 떠오르는 애니메이션 '쏘아올린 불꽃, 밑에서 볼까? 옆에서 볼까?'가 2018년 1월 국내 개봉을 확정 지었다.
최근 영화 배급사 뉴(NEW)는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는 섬세한 일본 판타지 애니메이션 '쏘아올린 불꽃, 밑에서 볼까? 옆에서 볼까?'의 예고편을 공개했다.
'쏘아올린 불꽃, 밑에서 볼까? 옆에서 볼까?'는 동급생 나즈나를 좋아하는 소년 노리미치와 유스케의 이야기를 그린다.
나즈나는 엄마의 세 번째 결혼으로, 여름방학이 시작됨과 동시에 고향을 떠나 이사를 가야 한다.
애니메이션 '쏘아올린 불꽃, 밑에서 볼까? 옆에서 볼까?' 스틸컷
당연히 나즈나는 여름방학이 반가울리 없고 우울한 자신을 구해줄 사람을 찾아 나선다.
나즈나는 수영장에서 시합을 하는 노리미치와 유스케를 보고 이긴 사람과 함께 '가출'을 하기로 결정한다.
하지만 노리미치는 물 속에 있는 신기한 '유리구슬'에 정신이 팔려 내기에 집중하지 못해 지고 만다.
결국 나즈나는 유스케와 함께 불꽃놀이에 가기로 하고, 내기에서 진 노리미치는 '만약 그때 내가 이겼더라면..'이라고 후회한다.
실망스러운 감정이 극에 달한 노리미치는 우연히 주운 '유리구슬'을 던지며 화풀이를 했다.
그런데 그 순간 노리미치에게 믿을 수 없는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난다. 바로 운명을 되돌릴 수 있는 과거로 돌아간 것.
애니메이션 '쏘아올린 불꽃, 밑에서 볼까? 옆에서 볼까?' 스틸컷
노리미치는 몇 번이고 과거로 돌아갈 수 있게 도와주는 '유리구슬'의 신비한 힘에 놀라워하며 첫사랑인 나즈나의 마음을 얻으려 노력한다.
과연 과거로 간 노리미치가 수영장에서 1등을 해 나즈나와 함께 불꽃놀이에 가고, 엄마로부터 도망치고 싶어 하는 나즈나를 무사히 구해낼 수 있을까?
영화는 '만약에'라는 가정으로 꿈꿔볼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만화적 기법으로 표현한다.
순간의 선택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후회하는 인간의 심리를 잘 반영해 매우 흥미롭다.
첫사랑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다시금 느끼게 해줘 일본에서는 '너의 이름을.'을 잇는 애니메이션이라고 극찬을 받기도 했다.
애니메이션 '쏘아올린 불꽃, 밑에서 볼까? 옆에서 볼까?' 스틸컷
Naver TV '네이버 영화 예고편 저장소'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