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축구의 神' 리오넬 메시가 FC 바르셀로나와 역대급 액수로 재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6일(한국 시간) 스페인 매체 엘 문도 데포르티보는 "메시가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을 했다"며 "보너스를 제외한 연봉 5천만유로(한화 약 645억원)를 받게 됐다"고 보도했다.
엘 문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와 오는 2021년까지 재계약을 맺은 메시는 기본 연봉 외에도 재계약 보너스를 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이 보너스는 무려 1억 유로(한화 약 1,291억원)에 해당한다. 바르셀로나는 이 돈을 5년간 분할해 지불하기로 했다.
이러한 내용을 종합하면 메시는 연간 총 7천만 유로(한화 약 903억원)의 어마어마한 돈을 챙기게 된다.
단순 계산하면 일당 2억 5천만원, 시급 1천만원으로 매일 치킨 555마리를 먹을 수 있는 금액이다.
이는 '영원한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받는 연봉 2,100만 유로(한화 약 270억원)보다 70% 이상 많다.
다만 스페인 세법에 따라 세금을 공제하고 나면 실수령액은 3,500만유로(한화 약 452억원)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메시의 연봉은 다른 스포츠 스타와 비교해도 월등히 높다.
미국 프로농구(NBA)에서 활약하는 스테판 커리가 4,050만 유로(한화 약 522억 원)로 가장 높은 연봉을 받고 있다. 또 F1에서는 페르난도 알론소가 3,770만 유로(한화 약 486억 원)를 받는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