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수상 후 거만해질까 "정신 똑바로 차려" 일침한 진선규 아내

인사이트SBS '본격 연예 한밤'


[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배우 진선규가 청룡영화제에서 남우조연상 수상 이후 아내로부터 따끔한 '일침'을 들었다는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본격 연예 한밤'에서는 배우 진선규가 대학로 극단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선규는 이어진 인터뷰에서 자신의 청룡영화제 수상 영상을 보며 눈물을 글썽였다.


진선규는 "일주일 전임에도 아직 생생하다"며 그날의 감동을 잊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인사이트SBS '본격 연예 한밤'


또 그는 수상 후 아내인 배우 박보경의 반응을 질문받자 "아내의 별명이 '와사비'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아내가 원래 톡톡 쏘는 스타일이다"라며 "내게 축하하면서도 '오빠 정신 차려'라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청룡 수상 후 대중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는 상황에서 혹시라도 남편이 들뜨거나 거만해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에서 나온 아내의 일침이다.


실제로 박보경은 수상 후 "이럴 때일수록 원래 자리로 빨리 돌아가자"며 "현실적으로 달라지는 건 많이 없을 테니까 잠깐 축하받고 즐기자"고 남편을 다독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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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본격 연예 한밤'


진선규는 인터뷰 말미에 "무대에서만 변하는 배우가 되겠다"며 "(뜨더라도) 사람으로서의 나는 변하지 않겠다"고 각오를 다짐했다.


한편 제38회 청룡영화상에서 영화 '범죄도시'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진선규는 적은 인지도에도 오로지 연기력만으로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무명생활 12년 만에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시작한 진선규의 연기 행보에 많은 이들의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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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TV SBS '본격 연예 한밤'


10명 밖에 안된 팬클럽 회원 이름 하나하나 다 불러준 '12년 무명' 진선규 (영상)'12년 무명 배우' 진선규가 그동안 자신을 응원해주었던 팬클럽 회원들의 이름을 한 명 한 명 부르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