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지브리만의 특유 감성을 그대로 이어받은 애니메이션 '메리와 마녀의 꽃'이 드디어 국내 관객들과 만난다.
6일 배급사 CJ E&M에 따르면 스튜디오 지브리 출신 감독 요네바야시 히로마사가 만든 감성 애니메이션 '메리와 마녀의 꽃'이 오는 7일 개봉한다.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되면서 전석 매진을 기록한 '메리와 마녀의 꽃'은 요네바야시 히로마사 감독의 신작으로 개봉 전부터 수많은 지브리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은 작품이다.
'메리와 마녀의 꽃'은 도시에서 시골 친척집으로 이사온 후 지루한 일상을 보내던 12살 소녀 메리가 길 잃은 고양이를 따라갔다가 우연히 신비로운 숲을 발견하게 된다.
그 곳에서 7년에 한 번 밖에 피지 않는다는 마녀의 꽃과 마법으로 봉인된 낡은 빗자루를 발견한 메리는 야간비행을 통해 마법의 힘을 얻고 마법세계에 도착한다.
마녀의 꽃의 비밀이 서서히 드러나며 메리는 위기에 처하게 되는데 메리가 과연 마법의 봉인을 깨고 진정한 힘을 찾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내게 한다.
영국 작가 메리 스튜어트의 1971년작 소설 '작은 빗자루'를 원작으로 하는 애니메이션 '메리와 마녀의 꽃'은 아름다운 색감과 다채로운 색감, 교훈적인 메시지 등 지브리만의 향기가 짙게 느껴진다.
또한 손으로 직접 그리는 방식을 고수하고 있는 지브리만의 섬세한 작화 기술과 캐릭터들의 디테일한 움직임, 기발한 마법세계의 풍경들은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들어 줄 예정이다.
'메리와 마녀의 꽃'은 '마루 밑 아리에티'와 '추억의 마니' 감독 요네바야시 히로마사가 전 지브리 프로듀서 니시무라 요시아키와 손잡고 만든 스튜디오 포노크의 첫 작품이다.
감독 요네바야시 히로마사는 "주인공 소녀 메리의 긍정적 에너지와 성장하는 과정을 통해 어려운 일이 있어도 결코 포기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오랜만에 만나는 지브리 스타일 그림체 애니메이션 '메리와 마녀의 꽃' 개봉 소식에 벌써부터 많은 영화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기대가 쏠리고 있다.
한편 올겨울 극장가에 잔잔한 감동을 안겨줄 지브리 출신 감독 요네바야시 히로마사의 '메리와 마녀의 꽃'은 오는 12월 7일 대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