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아이유와 '무명가수'가 함께한 무대 보고 눈물 흘리는 레드벨벳 예리

인사이트멜론


[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아이유와 무명가수들이 함께한 감동적인 무대가 관객들은 물론 후배 걸그룹 멤버들까지 울렸다.


지난 2일 가수 아이유는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멜론뮤직어워드'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아이유는 기회가 적어 대중에게 주목받지 못했던 무명가수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이름에게'라는 곡을 불렀다.


아이유가 먼저 선창했고 유명 가수 코러스, 버스킹 가수 및 가수 지망생 등 수십 명의 이름을 알리지 못한 가수들이 노래를 이어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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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미로운 아이유의 목소리는 "내 이름은 양승호입니다", "내 이름은 차광민입니다" 등 가수들의 소개 멘트와 어우러져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 냈다.


빛을 보지 못한 가수들의 이름이 호명되자 가수 석에 있던 후배 아이돌 그룹 멤버들은 눈물을 훔쳤다.


레드벨벳 멤버 예리는 손으로 눈가를 닦으며 애써 눈물을 참았고, 볼빨간사춘기 멤버 안지영은 울음을 참지 못해 고개를 푹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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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Mera'


아이유와 무명가수들의 감동적인 무대가 현장에 있던 관객들과 시청자들은 물론 동료 가수들까지 사로잡은 것이다.


한편 아이유는 이날 시상식에서 올해 4월 발매한 앨범 '팔레트'로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아이유는 수상 소감에서 "'팔레트' 앨범을 들어주신 모든 리스너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아직 많이 부족한 프로듀서임에도 불구하고 제 말만 믿고 따라와 준 아이유 팀도 정말 고맙다"고 전했다.


이어 자신의 절친인 배우 유인나와 아이유 팬클럽 '유애나' 등을 언급하며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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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YouTube 'happy daniel'


YouTube 'Mera'


'무명 가수' 빛보게 해주려 가수 지망생 수십명과 합동무대 꾸민 아이유가수 아이유가 아이돌 위주 시상식 '2017 멜론뮤직어워드'를 감동으로 물들였다.


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