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유리 기자 = 박진영이 연습생들 위해 JYP엔터테인먼트 신사옥에 유기농 구내식당을 만들었다.
1일 방송된 tvN 예능 '인생술집'에서는 가수 박진영, 박소현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박진영은 자신의 신사옥에 대해 언급하며 "이사 가면 제일 먼저 하고 싶은 일이 유기농 구내식당을 만드는 일이었다"고 말했다.
박진영에 따르면 그는 평소 아토피 증상이 있어 여러 치료법을 찾아 헤맸으나 고쳐지지 않았다.
심지어 그는 가수에겐 치명적인 알레르기 비염까지 가지고 있었다. 이에 발성이 좋아야 하는 가수임에도 숨을 쉬기 위해 쥐어짜는 듯한 발성을 할 수밖에 없었다.
더이상 참을 수 없었던 박진영은 결국 스스로 치료법을 찾기로 했고 공부끝에 유기농 식사를 해야겠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는 유기농 식사를 시작 한 뒤 아토피와 비염 상당 부분이 호전이 됐고 좀 더 큰 울림으로 노래를 부를 수 있게 됐다.
박진영은 자신의 건강이 좋아지자 주변 사람들도 걱정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주변 사람들과 소속 연예인, 연습생들이 패스트푸드와 편의점 인스턴트를 먹는 게 눈에 띄기 시작했고, 그들을 위해 돈을 벌면 가장 먼저 '유기농 구내식당'을 만들어야 겠다고 생각했다.
박진영은 "이번에 사옥을 이사하면서 제일 위층에 구내식당을 차리게 됐다"며 꿈을 이루게 됐다고 현장에 있던 패널들에게 해맑게 자랑했다.
한편, JYP엔터데인먼트는 지난 6월 성내동에 202억 원에 달하는 사옥을 구매했다.
박진영은 사옥 이전을 앞두고 '유기농 구내식당'을 만든 것으로 보인다.
이유리 기자 yur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