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마동석에 '명존쎄' 맞은 김의성 "'강철비' 777만 넘으면 또 맞겠다"

인사이트(좌) 연합뉴스, (우) Facebook '김의성'


[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배우 김의성이 영화 '강철비'가 777만을 동원할 경우 '명존쎄'를 맞겠다고 또 한 번 흥미진진한 공약을 내걸었다.


지난 28일 서울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영화 '강철비' 팀은 '핵꿀잼 토크 콘서트'를 개최해 영화 팬들과 가까이 만났다.


이날 김의성은 극 중 카리스마 넘치는 현직 대통령 역할이지만 소탈하고 유머러스한 반전 모습으로 팬들의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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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Facebook '김의성'


김의성은 팬들의 공약 요청에 "내가 공약 배우냐"고 투덜대면서도 777만 관객에 돌파하면 정우성에게 '명존쎄'를 맞겠다고 선언했다.


'명존쎄'는 '명치를 매우 세게 때리고 싶다'는 뜻으로 온라인상에서 괘씸한 짓을 하거나 나쁜 사람을 응징하고 싶다는 의미로 사용되는 단어다.


앞서 김의성은 영화 '부산행'에서 자신의 목숨만 부지하려는 이기적인 모습으로 관객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이에 김의성은 페이스북을 통해 "여러분이 저한테 명존쎄 하고 싶다는데 그게 뭔지 잘 모르겠지만 부산행 1200만 넘어가면 마동석 씨한테 한번 해달라고 할게요"라며 공약을 내걸었다.


인사이트Facebook '김의성'


그러나 '부산행'의 최종 관객 수가 아쉽게 1,200만명에 못 미치자 마동석의 새 영화 '범죄도시'가 300만이 넘으면 마동석에게 '명존쎄'를 맞겠다는 공약을 선보였다.


이에 '범죄도시'가 박스오피스를 역주행하며 500만명을 돌파하자 마동석을 직접 만나 공약을 실천해 누리꾼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누리꾼들은 마동석에게 명치를 맞고 얼굴이 새빨개진 김의성을 위로하며 '공약 배우'라는 별명을 붙여주기도 했다.


드디어 마동석에게 '명존쎄' 맞은 배우 김의성 (영상)배우 김의성이 영화 '범죄도시' 300만 돌파 공약을 위해 마동석에게 '명존쎄'를 맞았다.


이소현 기자 so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