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12년 무명' 딛고 받은 조연상에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아내 바라보는 진선규 (영상)

인사이트SBS '본격연예 한밤'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영화 '범죄도시'에서 조선족 보스 장첸의 오른팔 위성락 역으로 생애 첫 남우조연상을 받은 배우 진선규는 알고보니 사랑꾼이었다.


수상 소감을 마친 진선규는 무대에서 내려오자 마자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아내 박보경에게 달려가 품에 꼭 끌어안겨 수상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12년 무명 생활 끝에 청룡영화상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진선규의 무대 뒷모습이 공개됐다.


진선규는 지난 25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38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생애 첫 남우조연상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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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본격연예 한밤'


남우조연상 수상자로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두 눈이 퉁퉁 붓도록 눈물을 흘리며 무대 위에 오른 진선규는 "중국에서 온 조선족 아니고 대한민국 국민이다"고 재치있게 말문을 열었다.


진선규는 "지금 여기 어디선가 앉아서 보고 있을 와이프에게도 고맙다"며 "배우인데 애 둘 키우느라 너무 고생이 많았다. 여보 사랑해"라고 아내 박보경에 대한 무한한 사랑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수상 소감을 마치고 무대에서 내려온 진선규는 무대 뒤에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아내 박보경을 보자마자 "여보"라고 부르며 수상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진선규는 아내 박보경을 품에 안으며 그동안 자신을 뒷바라지하느라 고생했을 아내 박보경의 어깨를 따뜻하게 토닥여주며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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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본격연예 한밤'


무대 뒤에서 남편 진선규의 수상을 지켜보고 있었던 아내 박보경은 오랜 무명시절을 묵묵하게 잘 견뎌내준 남편 진선규를 자랑스러워했다.


진선규는 남우조연상 수상을 진심 어린 마음으로 축하해주는 아내 박보경을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며 웃음을 잃지 않았고 이 모습은 고스란히 '본격연예 한밤' 취재진 카메라에 포착돼 부러움을 자아내게 했다.


'본격연예 한밤'과의 인터뷰에서 진선규는 "나보다 연기를 잘하는 친구인데, 애 둘 키우느라고 연기도 못 하고 내조하느라 너무 고생만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보, 우리 조금만 더 같이 고생하자"라고 아내 박보경을 향한 무한한 사랑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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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본격연예 한밤'


한편 진선규는 2005년 뮤지컬 '거울공주 평강이야기'로 데뷔해 무명시절 극단까지 만들어가며 12년 넘게 연기 생활을 이어온 '천상 배우'다.


윤계상, 마동석 주연의 영화 '범죄도시'에서 진선규는 조선족 장첸파의 일원 위성락 역을 맡아 인상 깊은 강렬한 연기로 관객들의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영화 '범죄도시'를 통해 데뷔 12년 만에 무명 생활을 끝내고 생애 첫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진선규.


내공 깊은 연기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그가 앞으로 영화와 드라마에서 보여줄 명품 연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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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본격연예 한밤'


Naver TV '본격연예 한밤'


돈 없어 쌀 못 사는데도 곁 지킨 '12년 무명 배우' 진선규의 아내남우조연상을 수상한 배우 진선규가 아내에 대한 사랑과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