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출시 직후 '품절 대란'을 이어가고 있는 '평창 롱패딩'의 인기에 힘입어 '평창 스니커즈'와 '평창 백팩'이 출시될 예정이다.
28일 롯데백화점은 100% 소가죽으로 만든 이른바 '평창 스니커즈'를 내년 1월부터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평창 스니커즈'의 판매가는 '5만 원'으로 예상된다.
다음 달 1일부터 홈페이지에서 제품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사이즈 등을 사전 주문받을 예정이며, 일단 5만개의 초도 물량을 출시한 뒤 소비자 반응을 봐가며 추가 생산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신발의 뒤쪽에는 '평창 롱패딩'과 마찬가지로 평창 동계올림픽의 슬로건인 'Passion Connected'라는 영어 문구가 새겨질 것으로 보인다.
또 롯대백화점은 평창올림픽이 개최되는 내년 2월 중에는 '평창 백팩'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5만원은 일반 브랜드 스니커즈 가격의 3분의 1 수준"이라며 "올림픽이 끝나도 이런 콘셉트의 제품을 계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평창 롱패딩'이 큰 인기를 끌면서 한때 추가 생산을 검토하기도 했지만, 신발과 백팩으로 새 상품을 선보이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평창 롱패딩'은 수십만 원을 호가하는 고가의 롱패딩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가성비 갑'이라는 입소문을 타고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까지 발매일 마다 준비한 물량이 모두 '품절'됐으며 이를 사기 위해 고객들이 전날 밤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이에 롯대백화점은 오는 30일 '평창 롱패딩'의 마지막 물량 3000장을 판매할 예정이다. 판매처는 롯데백화점 본점, 잠실점 에비뉴엘, 부산본점, 대구점 4곳이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