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잭형' 잭 블랙이 2번이나 출연했던 한국 예능프로그램 MBC '무한도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8일 오전 서울 CGV용산에서는 영화 '쥬만지:새로운 세계' 라이브 컨퍼런스가 열렸다.
이날은 영화에서 닥터 브레이브스톤 역을 맡은 드웨인 존슨과 셸리 오베른 역의 잭 블랙, 무스 핀바 역의 케빈 하트가 미국 하와이 호눌룰루에서 원격으로 참여했다.
잭 블랙은 신작 '쥬만지:새로운 세계' 외 '무한도전'도 언급했다.
그는 "'무한도전' 여러분 보고 싶어요. 꼭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 서툴지만 준비는 하고 있다"며 "한국어가 굉장히 어려운 것 같다. 몇 달이 지난 후 한국어를 완벽하게 배워서 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의 너스레에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고, 잭 블랙은 만족스러운 듯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잭 블랙은 2016년 1월과 2017년 8월 총 2회에 걸쳐 '무한도전'에 출연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세계적인 톱스타임에도 몸을 사리지 않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한편, 잭 블랙이 출연한 '쥬만지:새로운 세계'는 학교 창고에서 낡은 '쥬만지' 비디오 게임을 발견한 4명의 학생들이 게임 플레이 버튼을 누른 순간 게임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신비로운 이야기를 그린다.
게임 속으로 들어간 주인공들은 자신들이 선택한 캐릭터의 능력치를 얻게 된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