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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2017년 기준 대한민국 병사들의 월급은 10~20만원 대다.
가장 적은 이등병의 경우 매달 16만 3천원을 받으며, 병장은 21만 6천원을 받는다.
오는 2018년부터는 이등병에게 30만 6,130원이 지급된다.
상승 폭이 상당히 크긴 하지만 여전히 최저임금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
문제는 장병들은 언제나 배고프다는 것이다. 실제로 많은 이들은 달콤한 PX의 유혹에 빠져 월급을 모두 탕진하기도 한다.
얼마 받지 못해 얇은 군인들 통장을 텅장으로 만드는 PX 음식을 소개한다.
1. 크림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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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카르보나라 스프와 탱탱한 우동 면발이 입안에서 감미로운 클래식을 연주한다.
불닭볶음면과 섞어 먹기도 한다.
2. 참치 크래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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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서도 파는 참치 크래커는 짭짤하고 고소한 맛으로 인기가 높다.
바삭한 비스킷 위에 부드러운 참치를 올려 먹으면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라고 한다.
3. 슈넬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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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치킨의 최강자다.
짭짤한 맛이 혀를 자극하며 뼈가 없어 편하게 먹을 수 있다.
4. 누들그라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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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한 치즈가 듬뿍 들어있는 누들그라탕.
그 향기는 예비군이 끝나가도 잊지 못한다.
5. 볶음짬뽕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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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오징어와 생양파가 맛을 더하는 볶음짬뽕면도 인기 메뉴다.
짬뽕 특유의 그을린 맛을 그대로 담아냈다.
6. 빅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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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출할 때 간단히 먹을수 있는 빅팜.
각종 면류에 넣어 먹으면 그 맛은 두 배가 된다.
7. 라보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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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X에서 냉동식품으로 배를 채웠다면 마무리는 역시 라보떼로 해야 한다.
달달한 아이스크림으로 우리 장병들의 후식을 담당하고 있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