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아침저녁으로 부쩍 추워진 가운데 얼큰하고 뜨거운 맛으로 온몸을 훈훈하게 데울 '고추짬뽕'이 출시돼 군침을 돌게 한다.
최근 중식 프랜차이즈 식당 홍콩반점0410은 신메뉴로 '고추짬뽕'을 출시했다.
불 맛 가득한 짬뽕 국물에 청양고추의 매콤함을 더한 고추짬뽕은 입이 얼얼할 정도의 매운맛을 자랑하는 게 특징이다.
그러나 깔끔하게 매워 '맛있는 매움'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실제 이 고추짬뽕을 맛본 이들은 자신들의 SNS 및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시식 후기를 남기고 있다.
한 누리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추짬뽕 실물 사진과 함께 "메뉴판에 찍힌 사진이랑 똑같이 나온다"고 호평하며 "땀 뻘뻘 흘리며 먹었다"는 글을 게재했다.
다른 소비자 또한 "맵싸하니 밥 말아 먹으면 진짜 맛있다"고 후기를 적으며 "다음엔 더 맵게 먹어야겠다"고 다짐하는 반응을 보였다.
이렇듯 고추짬뽕을 직접 맛본 고객 대부분이 호평을 남기는 가운데, 다만 매운 걸 잘 먹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벌칙' 음식이 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는 경고성 후기도 종종 눈에 띈다.
실제 온라인상에 게재된 고추짬뽕 실물 사진을 보면 진한 붉은 색의 짬뽕에 청양고추가 잔뜩 올려진 모습이다.
보기만 해도 입안이 화끈화끈한 맛이 예상돼 침샘을 자극함과 동시에 보는 이의 호기심을 자아낸다.
말 그대로 "핵맵다"는 고추짬뽕을 본 누리꾼들은 "술 마시고 이걸로 해장해야겠다", "벌써 입안이 뜨겁다" 등과 같은 댓글을 남기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홍콩반점의 신상 고추짬뽕의 가격은 보통 사이즈 6,500원, 곱빼기 7,500이다.
황효정 기자 hyoj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