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40시간 동안 머리를 못 감은 정소민의 정수리 냄새에 이광수가 분노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악어 케이지 벌칙 수행을 위해 호주로 떠난 런닝맨 멤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촬영 때문에 제대로 씻지 못한 멤버들은 불평을 토로했다.
유재석은 "좀 씻읍시다"라며 "나도 그렇겠지만 아까 소민이 지나가는데 어우 머리 냄새가"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어 유재석은 "서로 맡아주기 한번 해보자"고 제안했고, 이광수는 전소민의 머리 냄새 맡기에 도전했다.
잠시 뒤 전소민의 머리 냄새를 맡은 크게 놀라며 그녀를 밀쳐냈다. 그러고는 실성한 듯 웃더니 "와 나 너무 깜짝 놀랐어"라고 연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소민도 이광수의 웃음에 함께 웃으면서 민망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이광수는 아랑곳하지 않고 "누가 코를 주먹으로 때린 것 같아"라고 말해 또 한 번 주위를 웃게 했다.
이소현 기자 so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