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배우 유아인이 트위터에서 누리꾼들과 논쟁을 벌이면서 그의 팬덤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지난 24일 유아인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수많은 누리꾼들과 '페미니즘' 문제를 놓고 약 1시간 동안 설전을 벌였다.
유아인은 "'혐오'하는 자들이 선택하는 단어와 '사랑'하는 자들이 선택하는 단어의 차이"라면서 자신과 논쟁하는 누리꾼들을 간접적으로 비판했다.
또한 유아인은 자신을 비난하는 누리꾼들에게 "살아라. 제발 살아라. 내 인생 말고. 너희의 인생을!"이라는 뼈 있는 말을 올리기도 했다.
유아인은 "50분 동안 이곳에서 내가 한 일의 가치를 부디 알아주시길! 그럼 이만 불금!"이라고 말하며 논쟁을 마무리했다.
이 같은 설전이 끝나자 유아인의 공식 팬카페는 크게 동요하기 시작했다.
팬카페에는 유아인의 설전에 실망한 팬들이 "탈퇴하겠다"며 남긴 선언글과 그의 발언을 비판하는 게시물들이 줄을 이었다.
반면 유아인의 의견에 동의해 새로 팬카페에 가입했다는 내용의 게시물과 그의 발언을 섣부르게 비난하지 말아 달라는 글도 더러 보였다.
한편 유아인은 올해 10월 30일 배우 고(故) 김주혁의 죽음을 애도하는 글을 올렸다가 누리꾼들과 한 차례 설전을 벌인 바 있다.
당시 누리꾼들은 애도의 글을 올리면서 음악까지 선곡 한 유아인의 글에 "허세가 묻어난다"고 비난했다.
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