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소녀시대 태연이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킨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에 AOA 설현이 등장해 친분을 과시했다.
지난 24일 태연(29)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태연은 "더워서 반팔을 입었다", "난 고구마 구웠다, 이따 먹을 것" 등의 소소한 대화를 팬들과 주고받았다.
그러던 중 AOA 설현(23)이 등장했다.
설현은 "왜 이렇게 예쁘세요?"라는 댓글을 남겼고, 태연은 "설현이다!"라며 반가워했다.
태연은 "설현아, 나 방금 네가 나온 영화 봤어"라고 말했다.
이어 태연은 "어제 자기 전에 '살인자의 기억법'을 틀어놓고 봤다. 근데 오늘 또 봤다. 설현이가 위기에 처한 연기를 너무 잘한다"고 칭찬했다.
이를 들은 설현은 언니의 칭찬이 기분이 좋은 듯 "꺄아"라고 말하면서도 "보다가 주무셨죠!"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태연은 민망한 듯 "언니가 거짓말을 못해, 설현아"라며 깔깔깔 웃었다.
이어 태연은 "근데 오늘은 끝까지 엔딩까지 다봤다. 횟집 딸 이름까지 봤다"고 변명해(?)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설현은 평소 '소녀시대' 태연 덕후로 유명하다.
그는 지난 4월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태연언니가 너무 귀엽고 예쁘다. 김신영 언니가 진행하는 라디오에 태연 언니가 나왔는데 신영 언니가 제 마음을 대신 전달해줬다"며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두 사람은 해당 방송 이후에 친해진 것으로 보인다.
※ 설현이 처음 댓글다는 장면은 18분 14초부터 시작됩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