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배다현 기자 = 배우 현빈 주연의 영화 '꾼'이 수능 당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꾼'은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지난 23일 하루 동안 22만 4,87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47만 6,790명으로 지난 22일 개봉 이후 이틀간 압도적인 숫자의 관객을 동원하며 1위 자리를 굳힌 것이다.
영화 '꾼'은 희대의 사기꾼을 잡기 위해 뭉친 사기꾼 잡는 사기꾼들의 이야기를 담은 범죄물로 현빈 외에 유지태, 나나, 박성웅, 배성우, 안세하 등이 출연했다.
'반전 꿀잼'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흥행의 청신호를 켠 영화 '꾼'이 수능 수혜까지 입고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영화 '저스티스 리그'는 이날 관객 4만 2,325명을 동원해 2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136만 3,079명이다.
박스오피스 3위는 '해피 데스데이'가 차지했다. 영화는 이날 3만 2,30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수 115만 9,694명을 기록했다.
이밖에 '토르:라그나로크', '러빙 빈센트', '역모-반란의 시대', '7호실'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배다현 기자 dahyeo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