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다래 기자 = 여자친구를 행복하게 하는 남자친구의 행동은 의외로 간단하다.
여성들은 생각지도 못한 사소한 포인트에 눈물 날 만큼 행복함을 느낀다. 이는 돈이나 시간이 많이 필요한 것도 아니다.
나를 위해 미리 생각해주는 것. 어떻게 하면 나를 웃게 해줄까 싶은 진심.
정말 말 그대로 아주 평범하지만, 사랑하면 나올 수 없는 그 마음가짐에서 여성들의 행복함은 절로 스며 나온다.
여자친구를 정말 사랑한다면 '티' 나게 행동하자. 다음 사소한 행동들은 언제 당해도 '사랑받는다'는 느낌이 피어오르게 할 테니까.
1. 평범한 날 '꽃 한 송이' 선물하기
오늘은 우리들의 기념일도 아니고 크리스마스도 아니다. 하지만 지나가다 보이는 들꽃에도 행복해하던 너를 생각하며 꽃 한송이를 산다.
꽃다발은 필요없다. 딱 한 송이면 충분하다.
2. 예쁜 거 보면 '사진' 찍어 보내주기
마음은 떨어져 있어도 매일 내 생각뿐이다. 맛있는 것을 먹다가도, 너를 닮은 작은 인형 하나에도 너에게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제일 먼저 떠오른다.
사진을 받은 여자친구는 '백이면 백' 함박웃음을 지을 것이다.
3. 오늘 예쁘다고 '칭찬'해주기
한 시간씩 공들여 화장을 하고 머리를 다듬고 예쁜 옷을 고르고. 너에게 예뻐 보이려 노력한 나를 단번에 알아봐 준다.
오늘 칭찬받은 여자친구는 내일도 그 다음 날도 남자친구에게 예뻐 보이려 노력할 것이다.
4. 추운 날 품에 '캔커피' 품다 건네주기
추운날 손이 시릴 네가 걱정돼 따뜻한 캔커피를 품에 안는다. 나에게 잘 보이려 치마를 입고 나온 너에게 아직도 따뜻한 캔커피를 건넨다.
여자친구는 비록 찬바람에 다리가 무척이나 시리지만 마음만은 누구보다 따뜻하다.
5. 사랑하는 마음 담아 '친필 편지' 써주기
매일 카카오톡으로만 텍스트를 주고받던 우린데 어느 날 네가 손편지를 건넨다. 특별한 말이 담겨있지 않아도 귀여운 네 손글씨체에 행복한 미소가 절로 머금어진다.
여자친구의 집에 방문해보자. 가장 잘 보이는 곳에 네 편지가 놓여 있을 것이다.
6. 사랑스럽게 '빤히' 쳐다봐주기
카페에 마주 앉아 따뜻한 커피를 마시다 문득 네가 너무 예뻐 보인다며 나를 빤히 쳐다본다. 매일 보던 너인데 왜인지 모르게 얼굴이 빨개지고 가슴이 쿵쾅거린다.
달콤한 애정표현은 언제 들어도 가슴에 사무치게 좋다.
7. 평소 좋아하던 것 기억해 깜짝 '선물'해주기
무심코 흘려보낸 말인데 잊지 않고 기억해 나에게 그 머리핀을 건넨다. 놀랍기도 하지만 나를 그만큼 생각해준 너의 세심함에 무한 감동이 밀려온다.
여자친구는 나를 생각해주는 남자친구에게 그만큼 나도 더 잘해야겠다는 마음이 절로 피어오른다. 이렇게 우리 사이 애정은 겹겹이 두터워진다.
이다래 기자 dar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