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배다현 기자 = 여자친구의 휴대폰으로 아이린과 영상 통화를 하게 된 군인 남자친구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서는 레드벨벳의 아이린과 조이가 출연해 한 끼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아이린과 이경규는 미션 종료 시간인 오후 8시 정각 극적으로 한 끼에 성공했다.
집주인인 젊은 여성은 "오늘 군대에 있는 남자친구를 만나고 왔다"며 "방금 통화 중이었는데 아이린이 왔다는 사실을 듣고 부대가 난리가 났다"고 전했다.
이후 밥을 먹던 세 사람이 군대에 있는 남자친구에게 전화를 걸자, 전화를 받은 남자친구는 다급한 목소리로 "지금 가고 있어!"라고 외쳤다.
"어딜 가?"라는 여자친구의 질문에 남자친구는 "영상 통화하러"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영상 통화 부스로 옮겨 다시 전화를 건 남자친구는 아이린의 모습을 보고 "우어어어어어어"라며 소리를 질렀다.
그는 여자친구의 휴대폰으로 아이린을 보는 상황에서도 설레 하는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남자친구는 레드벨벳의 노래 '빨간 맛'을 부르는가 하면 "걸그룹 누구 좋아하냐"는 이경규의 질문에 "레드벨벳 좋아합니다"라고 큰소리로 대답해 웃음을 안겼다.
남자친구의 흥분한 모습을 본 여자친구는 "원래 이런 애가 아닌데"라며 당황해했다.
그러나 이경규가 "여자친구가 너무 마음씨가 따뜻하다. 음식도 잘하고"라고 칭찬하자 "유미가 다 잘해요"라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그는 "여자친구랑 레드벨벳 중에 누가 좋냐"는 질문에도 망설임 없이 "여자친구가 더 좋다"고 대답해 훈훈함을 안겼다.
배다현 기자 dahyeo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