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TV '커넥츠 스카이에듀'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인기 강사 이지영씨가 수험생들을 위해 내놓은 진심 어린 조언이 수능 당일을 맞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8일 사교육 업체 스카이에듀는 사회탐구 영역의 인기 강사 이지영씨가 수험생들에게 보내는 조언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이씨는 영상에서 "(수능일) 아침 식사는 꼭 해야 한다"며 "언어 보고 나서 수리 보기 전 쉬는 시간에 당 보충도 꼭 해줘야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도시락에 견과류 반찬이 있으면 좋다"면서 "꿀물을 따뜻한 보온병에 가져가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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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수능 당일 '금기 음식'으로 통하는 에너지 음료나 커피를 마셔도 된다고 전했다.
그는 "대신 빈 속에 먹지는 말고 점심 식사 뒤 잘 맞는 에너지 음료를 마시는 게 낫다"고 설명했다.
또 수리 영역 어려운 문제나 사회문화 도표 문제를 풀 때 등 집중력이 떨어질 만할 때 사탕을 물고 문제를 풀면 집중력이 반짝 향상된다는 팁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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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씨 역시 수능일 수학 문제를 풀며 그런 방법을 사용했다고 한다.
그는 수능 당일 학생들의 복장은 '교복'이 좋다고 추천하기도 했다.
이씨는 "모의고사 내내 내가 입었던 옷을 입는 게 가장 좋다"면서 "혹시 난방 사각지대 자리를 배정받을 수도 있기 때문에 무릎담요는 꼭 챙겨가라"고 조언했다.
많은 수험생들이 긴장을 가라앉히기 위해 먹는 우황청심환에 대해서는 "꼭 필요하지 않으면 먹지 말라"고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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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제발 친구와 점심을 같이 먹지 말라"며 "(시험 종료 후) 교문에서 만나면 충분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씨는 학생들에게 자신의 선택을 믿으라는 말도 했다. 그는 "뇌를 믿으라"며 "처음 고른 답은 가급적 바꾸지 않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답을 바꿨다가 틀리는 경우가 훨씬 많기 때문.
연합뉴스
이에 대해 이씨는 "너희의 무의식이 온갖 정보를 다 입력했다면 답이 너희를 이끌어갈 것"이라면서 "아까와 다른 단서가 추가됐을 때는 답을 바꿔도 되는데, 똑같은 걸 보고 다시 답을 바꾸게 되면 의식적으로 오답을 정답으로 (선택)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한편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23일 오전 8시 40분 시작되며, 수험생들의 입실 완료 시간은 오전 8시 1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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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