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사랑할 땐 모르고 이별 후에야 알게되는 '슬픈 착각' 4가지

인사이트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


[인사이트] 이다래 기자 = 누군가를 뜨겁게 사랑하다 헤어진 사람은 이별 후 찾아오는 큰 허무함에 가슴이 짓이기곤 한다.


그리고 깨닫는다. 그 사람이 내게 전했던 모든 언어는 사랑의 콩깍지에 빠졌던 나만의 잘못된 해석이었다는 것을.


사랑에 빠지면 모든 것이 아름답게만 보인다.


상대방은 내 전부이고, 또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는 확신에 사로잡힌다.


하지만 언제서부터일까. 이런 확신은 점점 흐릿해져 가고 결국 찾아온 이별에 그동안 '착각' 속에 허우적거렸던 나 자신을 자책하게 만든다.


어쩌면 나는 그 사람보다 '사랑하는 것'에 더 의미를 부여했을지도 모르겠다.


사랑에 실패한 사람들이 이별 후 깨닫게 되는 '사랑의 착각'들을 모아봤다.


다음 순간들이 모두 이해되는 나는 또다시 사랑을 시작할 수 있을까.


1. 우리 사랑은 영원할 것이다


인사이트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는 진리의 말이 있다. 이는 모든 생명체에만 국한되는 말이 아닌 감정이라는 영역에도 해당된다.


처음 뜨거웠던 사랑도 점점 열이 빠져나가기 마련인데 문제는 이때 어떻게 대처해 이겨내는가에 달렸다.


미지근한 감정을 유지하는 것. 어쩌면 이는 모든 연인들이 가진 최대 난제이다.


2. 이 사람은 나에게 푹 빠졌다


인사이트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


상대방이 나를 더 좋아한다는 이유로 가끔 연인을 얕잡아 볼 때가 있다.


하지만 이 커플의 가장 위험한 순간은 그런 상대방에게 '당연한 듯' 익숙해져 있다가 한 번에 뒤통수 맞는 경우다.


사랑의 분배를 적절히 나눠 가지는 것. 연인 관계를 지속하는데 무엇보다 중요한 열쇠가 된다.


3. 상대방은 나를 절대 떠나지 않을 것이다


인사이트KBS 2TV '고백부부'


사랑의 시작점이 다르듯 끝점도 당연히 다르다.


우리의 사랑은 영원할 것이고 상대방은 절대 나를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시간이 독이다.


연인은 나를 떠났고 혹은 나는 그 사람 곁을 떠나갔다.


4. 나를 떠난 그 사람은 나를 절대 잊지 못할 것이다


인사이트KBS 2TV '고백부부'


무조건적인 사랑을 바쳤던 상대방은 나를 절대 잊지 못할 것이다.


어떤 사람을 만나도 나와 같지 않을 것이며, 나만큼 너를 사랑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정말 가슴 아픈 건 누군가는 언젠가 또 다시 뜨거운 사랑을 시작한다는 것이다.


짝사랑 끝내고 사랑 시작할 때 버려야 할 6가지 감정짝사랑과 연인이 된 사람들을 엄청나게 고민하게 만드는 버려야 할 감정들을 모아봤다.


이다래 기자 darae@insight.co.kr